티스토리 뷰
목차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 영화, <기생충>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인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보거나 줄거리를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람 포인트나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 및 메시지에 대해서 숙지하신다면, 색다른 시각으로 영화를 다시 한번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 정보 및 줄거리
2. 영화 등장인물
3.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
4. 영화의 주제 및 메시지
1. 정보 및 줄거리
2019년에 개봉한 영화 <기생충>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린 작품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이 영화는 사회 계층 간의 격차와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모습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영화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가난하게 살면서도 삶을 꾸려나가는 모습에서 시작해, 우연히 기회를 얻어 박 사장(이선균) 가족의 집에 '기생'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립니다. 이 과정에서 두 가족 간의 긴장과 갈등,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 영화등장인물
기택(송강호):가족의 가장으로, 삶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머를 잃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의 가족이 박사장 가족에게 점점 더 깊숙이 관여하게 되면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기우(최우식):기택의 아들로, 가족이 박사장 집에 들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의 친구로부터 박사장 집 과외 선생님 자리를 소개받으면서 일련의 사건이 시작됩니다.
기정(박소담):기택의 딸로,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며 가족의 계획에 뛰어난 재능을 보입니다. 그녀는 기우의 동생으로 가장하며 박사장집에 들어가 디자인 과외선생님으로 일 합니다.
충숙(장혜진):기택의 아내로, 가족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녀는 가사도우미로 박사장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연교(조여정):박사장의 아내로, 소박하고 순진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 계층에 대한 무지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사장(이선균):박사장으로, 성공적인 사업가이지만 가족에게는 다소 무심한 면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정과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3. 이영화의 관람포인트
<기생충> 은단 순한 드라마를 넘어서, 풍부한 상징성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계층 간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봉준호 감독의 연출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빈부격차와 계층갈등:현대사회의 빈부격차와 계층 갈등을 솔직하고도 풍자적으로 다루며, 이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 영화의 전개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각 장면마다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관객들은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됩니다.
상징적인 요소들: 영화 곳곳에 숨겨진 상징적인 요소들이 많으며,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예를 들어, '반지하'와 '계단'은 사회적 계층을 상징하는 데 사용됩니다. 상징적인 요소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반지하:기택가족의 삶의 공간으로, 빈곤과 중산층 사이의 애매한 위치와 희망과 절망사이의 경계를 상징합니다.
- 계단:사회적 계층 간의 이동과계층적 거리를 나타내며, 특히 기택가족의 사회적 위치의 상승과 하락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 돌: 기우가 받은 '희망의 돌'은 가족에 대한 희망과 운명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무거운 부담과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 냄새: 사회적 계층 간의 구분과 차별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계층 간의 불가피한 경계와 거리감을 상징합니다.
- 비:자연현상이지만, 계층에 따라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불평등을 드러 냅니다. 박사장가족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지만, 기택가족에게는 재난을 가져옵니다
4. 영화의 주제 및 메시지
<기생충>은 한국 사회의 빈부 격차와 계층 간 갈등을 주요 테마로 다루며, 이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글로벌 사회의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영화는 계층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의 '기생'이라는 개념을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합니다. 또한,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인간적인 공감과 이해가 결여된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영화는 단순히 계층 간의 갈등을 다루는 것을 넘어, 인간이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기생'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뉘앙스와 달리, 영화는 서로 다른 계층 간에도 상호 의존적인 관계가 존재함을 보여주며, 이러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도덕적 문제를 탐색합니다.
결국, <기생충> 은사회적 계층에 대한 통찰과 함께, 인간으로서의 공감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재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